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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파도
입파도는 0.44㎢의 면적으로 대부분의 표고가 50m 이하의 구릉으로 연결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선형(線型)의 섬으로서, 사면에서 불어오는 바다바람은 우리의 가슴을 시원 하게 해 주는 곳이며, 아직도 뭇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인근에 있는 국화도와 함께 낚시객과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국화도
충남 당진 앞바다에 있으면서도 행정 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는 섬이다.
국화도 선착장 마을에서 야트막한 어덕을 넘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바위 투성이인 동쪽 해안과는 달리 조개껍질과 모래가 적당히 어우러진 천혜의 해수욕장이 활처럼 동그랗게 펼쳐져 길게 이어진다
해수욕장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모래와 자잘한 자갈치 섞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해 답지 않게 물이 매우 맑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해변에 그늘 없어서 파라솔이나 그늘 막등을 가져가야만 한다.
이 해수욕장의 서쪽에는 매박섬이있다.
이곳도 토끼섬과 마차가지로 썰물 때에는 바닷길을 통해 걸어 갈 수 있다.
국화도 해수욕장의 동쪽 끝은 바위지대이고, 부근의 산자락엔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북향한 해수욕장에 앞에 서면바다 건너편에 무인도인 입화도와, 풍도 사람들의 바지락 채취지인 도리도가 뻔히 건나다 보인다.
이처럼 해수욕은 기본이고, 어선도 타보고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국화도이다.